'파업 65일째'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 노사 교섭 열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승계 등의 문제로 65일째 파행을 빚고 있는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의 정상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의 노사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립제1요양병원 노사간의 교섭이 이뤄진다.
앞서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의 수탁을 맡고 있는 빛고을의료재단은 성명을 내고 "이사장이 교섭에 직접 나서겠다"며 "오늘이라도 교섭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사 협상 적극 지원' 약속한 광주시도 교섭 참여
(광주=뉴스1) 최성국 이승현 기자 = 고용승계 등의 문제로 65일째 파행을 빚고 있는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의 정상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의 노사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립제1요양병원 노사간의 교섭이 이뤄진다.
이날 교섭에는 나순자 보건노조 위원장과 김혜경 보건노조 광전본부장, 박가연 1시립요양병원 비대위원장이 참석한다.
빛고을의료재단은 사전에 약속한 대로 은광석 빛고을의료재단 이사장이 직접 교섭에 참여하며, 광주시도 노사 협상 적극 지원을 위해 가족건강정책과장 등이 교섭에 참가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번 교섭에서는 노사 양측의 의견이 어느정도 수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의 수탁을 맡고 있는 빛고을의료재단은 성명을 내고 "이사장이 교섭에 직접 나서겠다"며 "오늘이라도 교섭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일 병원의 광주시, 광산경찰서, 노동감독관, 의료재단, 노동조합 등 5자 실무교섭회의 제안에 노조는 경찰을 제외하고 이사장이 직접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를 수용하겠다"며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광주전남지부장도 교섭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광주시, 의료재단, 노조 3주체간 책임있는 대표자들의 교섭을 해야 한다"며 "진정성과 시민 건강권을 지키겠다는 공적 사명이 더해진다면 교섭은 반드시 타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교섭 제안에 대해 노조 측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언제든 대화 할 준비가 돼 있어 대환영이다. 이사장이 교섭에 진정성 있게 나서길 바란다"며 "교섭을 통해 노사관계를 떠나 그동안 공공병원 운영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바로 잡고 정상화해 공공병원으로서의 제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나 교섭에 대한 정식 요청없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온 것은 유감이다"며 "정상적인 노조활동 중단 요구는 멱살잡고 대화하자는 것과 똑같다. 대화의 가장 기본은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부터다"고 강조하며 그동안의 갈등을 표출하기도 했다.
광주시 또한 노사 협상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노사의 입장 차이로 인해 협의기구가 성립되지 않았다"며 "노사는 책임있는 대표자가 대화에 나와 전제조건 없이 성실히 대화에 임해달라.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남편 몰래 코인 투자, 3000만 원 빚까지…이혼 사유 될까요" 아내 고민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김정민 "보험 30개 가입, 매달 600만 원 내…사망 시 4억 보장"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