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 군인 감동시킨 만둣집

김명일 기자 2023. 8. 18. 08: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씨가 공개한 해당 만둣집 전경. /육대전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한 만둣집 사장님이 군 장병에게 음식을 팔 땐 항상 “나라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다는 감동 사연이 알려졌다.

17일 군대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는 한 군 장병의 감사인사가 올라왔다.

군 장병 A씨는 자신이 춘천에서 군 복무 중인 병사라고 소개하며 춘천 명동에 위치한 만둣집과 관련한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사장님께서는 군인이라고 말하고 만두를 사면 ‘나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주시고 항상 서비스를 챙겨주신다”라며 “그래서 제가 외출, 외박, 휴가 때 명동에 갈 일이 있으면 거긴 꼭 들린다”고 했다.

A씨는 “특히 휴가 복귀할 때도 꼭 만두를 사가 생활관에서 다른 병사들과 나눠먹는다”며 “춘천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은 누구나 아는 진짜 만두 맛집”이라고 했다.

A씨는 해당 만둣집의 대표 메뉴와 가격을 소개하며 “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돈이 안 아깝다. 군인들에게 따뜻한 말과 서비스를 해주는 사장님이 너무 감사해서 사연을 알리게 됐다”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춘천 가면 꼭 들르겠다” “이런 분들을 돈쭐내야 한다” “사장님 대박나시라” “저도 군인 보면 밥값 계산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