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아크, 하반기 실적전망 불투명…목표주가 9% 하향-BNK

사진제공=네패스아크

BNK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네패스아크가 전년 대비 악화한 실적을 보였다며 하반기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18일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9% 하향했다.

네패스아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315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적자를 축소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경기 부진으로 여전히 동사 실적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일단 최악의 분기 실적은 지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고객사 'system LSI' 사업부의 매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하반기에도 모바일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동사의 매출 전망 역시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FO-PLP 역시 북미 'Fabless' 고객의 최근 수요 영업 상황이 좋지 않아 하반기 가동률 회복은 어려울 것 같다"며 "공급망 내 재고조정을 거친 후 연말에나 회복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