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내 방송 잘 못 봐…헛소리할까 불안해서"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가수 이효리가 라디오에 나와 자신이 출연한 방송을 잘 보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가수 이효리가 지난 17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나와 자신이 출연한 방송을 잘 보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사진=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지난 17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이효리가 휴가를 떠난 배철수를 대신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평소와는 다르게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원곡을 읽다 버벅거려 민망하게 웃음을 지어 보였고 "제가 읽는 것에 약간 울렁증이 있다. 여러분들도 받아들여 달라. 저도 받아들이겠다"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가수 이효리가 지난 17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나와 자신이 출연한 방송을 잘 보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사진=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이에 한 누리꾼은 문자를 통해 "불안불안 떨린다. 못해서가 아니라 내 가족, 내 식구가 TV나 라디오에 나오면 손 모아 떨리는 마음으로 보는 그 느낌"이라고 이효리를 걱정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너무 감사하다. 그 느낌 안다"면서 "저는 제가 나오는 것 불안해서 못 본다. 또 무슨 헛소리를 할까 하면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