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업황 개선·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실적 턴어라운드 시동-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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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LX하우시스에 대해 최근 아파트거래량 회복에 따른 인테리어 종목의 관심도가 증대되고 있어 향후 회사의 구조적인 체질개선, 실적 증가에 따라 추가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인테리어 고급화 수요 증가로 인해 미국 피어 업체인 듀폰의 인조대리석을 포함한 상위 사업부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마진이 개선되고 있으며, LX하우시스 역시 원재료인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의 가격 하락, 미국 인조대리석 수요 지속에 따라 미국법인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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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LX하우시스에 대해 최근 아파트거래량 회복에 따른 인테리어 종목의 관심도가 증대되고 있어 향후 회사의 구조적인 체질개선, 실적 증가에 따라 추가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LX하우시스(108670)의 전장 종가는 5만2000원이다.
국내에 잇따른 대형 화재 사고와 안전에 대한 기준 강화로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샌드위치 패널의 단열재 성능에 대한 기준이 준불연급 이상으로 강화됐다. 이에 LX하우시스의 고마진 제품인 PF단열재의 매출, 이익 기여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시장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 역시 기대된다는 게 김 연구원 판단이다.
특히 글로벌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단일 국가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에서의 안정적 실적이 지속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인테리어 고급화 수요 증가로 인해 미국 피어 업체인 듀폰의 인조대리석을 포함한 상위 사업부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마진이 개선되고 있으며, LX하우시스 역시 원재료인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의 가격 하락, 미국 인조대리석 수요 지속에 따라 미국법인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은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LX하우시스의 건자재부문 마진은 아파트 매매거래량과 연동성이 높다. 이는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개인의 인테리어 수요가 실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저점을 지나 정상 거래 수준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ASP 회복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원재료인 폴리염화비닐(PVC), 페놀, MMA 등 가격 하락으로 실적 가시성이 확보된 점 역시 긍정적”이라며 “적자를 지속하던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역시 국내외 자동차생산량 회복과 PVC가격 하락, 컨테이너 운임 하락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확인되면서 안정적인 펀더멘탈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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