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상반기 저점 확인돼…9만전자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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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8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디램, 낸드 재고 감소와 2년 만의 디램 가격 상승 전망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35%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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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9만5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6만6700원이다.
18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디램, 낸드 재고 감소와 2년 만의 디램 가격 상승 전망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35%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인공지능(AI) 메모리인 HBM3 공급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AI 메모리(HBM)의 턴키(일괄 생산) 방식을 구축한 유일한 업체로 평가된다”고 했다. HBM 공급이 본격 시작되는 4분기부터 AI 서버 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뜻이다.
KB증권이 하반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435.7% 증가한 7조원이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8~9월에 북미 GPU 2개 업체로부터 HBM3 최종 품질 승인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 4분기부터 HBM3 공급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향후 2년간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HBM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 측면을 고려할 때 신규 고객 확대라는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삼성전자 주가는 AI 메모리 공급 우려가 반영되며 9.0% 하락했다”며 “4분기부터 AI 메모리 공급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AI 수혜주 부각에 따른 견조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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