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금 亞 유입 지속···미국계 韓 주식 매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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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펀드 자금의 아시아 지역 유입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는 늘었지만, 미국 등 룩셈부르크 등 지역의 자금은 순매도로 전환한 모습이다.
국내 자본 시장은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미국계 자금의 이탈로 요약했다.
염 연구원은 "국내 수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미국계 자금의 순매도 전환과 함께 살펴보아야 할 내용은 룩셈부르크 자금의 순매도"라며 "6월부터 2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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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펀드, 순자산 총액 증가 눈길
글로벌 펀드 자금의 아시아 지역 유입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는 늘었지만, 미국 등 룩셈부르크 등 지역의 자금은 순매도로 전환한 모습이다. 펀드 시장에서는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 증가가 두드러졌다.
18일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7월 월간 자금 동향' 보고서를 내고 국내 및 글로벌 자금, 자본, 펀드 시장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금 시장 동향에 대해선 여전히 아시아 지역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봤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에는 글로벌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 모두 자금이 유입이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아시아로의 자금 유입이 특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와 서유럽 지역의 경우 특별한 자금 유입 흐름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국내 자본 시장은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미국계 자금의 이탈로 요약했다. 염동찬 연구원은 "6월에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7월에 재차 순매수로 전환됐고, 채권의 경우 외국인이 5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징적인 부분으로 미국계 자금이 순매도 전환을 짚었다. 미국계 자금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주식을 순매수해 왔었는데, 최근 들어 상황이 바뀐 것이다. 국내 주식 시장 국적별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계 자금의 보유 비중이 가장 크다.
염 연구원은 "국내 수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미국계 자금의 순매도 전환과 함께 살펴보아야 할 내용은 룩셈부르크 자금의 순매도"라며 "6월부터 2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룩셈부르크는 글로벌 펀드들이 본사를 두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로 알려져 있다.
또 그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전체 외국인은 순매수했지만 수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미국과 룩셈부르크의 순매도는 간과하기 어려운 변화"라며 "장기적인 추세 변화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원화 약세 움직임과 함께 점검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펀드 시장에 대해선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염 연구원은 "주식형의 경우에도 인덱스형을 중심으로 순자산이 증가하고 있지만, 채권형은 5년 최고치에 달하는 수준까지 순자산 총액이 증가했다"며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은 주식형의 60% 수준이었지만, 현재 80% 수준까지 상승한 상태"라고 말했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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