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제주엔 비, 중부엔 소나기…후텁지근한 더위 계속

이재영 2023. 8. 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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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남부지방과 제주에 비가 예보됐지만 후텁지근한 더위는 계속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8시 15분 현재 경상해안과 제주 북부 해안 일부에 비가 오고 있다.

제주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 때문에 내리는 이번 비는 19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지역별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북남부동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광주·경남남해안·경남내륙·대구·경북·제주 10~60㎜(제주산지 많은 곳 80㎜ 이상), 울릉도·독도 5~40㎜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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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남해안 등 내일 오전까지 많게는 100㎜ 이상
아침 22~26도-낮 26~34도, 습해 체감온도는 더 높아
지난 9일 울산 중구 태화시장에 비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8일 남부지방과 제주에 비가 예보됐지만 후텁지근한 더위는 계속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8시 15분 현재 경상해안과 제주 북부 해안 일부에 비가 오고 있다.

제주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 때문에 내리는 이번 비는 19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경남해안의 경우 19일 저녁까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북남부동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광주·경남남해안·경남내륙·대구·경북·제주 10~60㎜(제주산지 많은 곳 80㎜ 이상), 울릉도·독도 5~40㎜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동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하늘에 구름이 많겠다.

또 낮에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서풍과 동풍이 만나 수렴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에 5~30㎜ 정도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22~26도였다.

제주와 서울 등 도심지역, 남해안 곳곳은 간밤 열대야를 겪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7.4도, 인천 27도, 대전 27도, 광주 26.4도, 대구 25도, 울산 23.2도, 부산 24.3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높겠다.

당분간 동해안과 경남남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남해상과 제주동부앞바다, 제주남쪽먼바다에 19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50㎞(9~13㎧)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2.5m 높이로 일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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