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기 구축함 사업’ 방위사업청 압수수색

황재락 2023. 8. 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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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어제(17일)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과 관련해 정부 과천청사 방위사업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2019년 9월 기본설계 입찰 전 부당하게 현대중공업에 유리하도록 입찰 조건을 바꾼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당시 보안사고 관련 감점 규정을 삭제했고, 2020년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0.056점 차이로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입찰 조건을 바꾼 의혹을 받고 있는 당시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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