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공실 골머리 맨해튼 건물 주거용 개발 허용 특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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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공실 확대로 골머리를 앓는 미국 뉴욕시가 맨해튼 업무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바꿔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시와 뉴욕타임스(NYT),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날 업무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문턱을 낮추는 내용의 도시계획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사무실 공실 문제와 뉴욕시 주택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차원에서 나온 방안이라고 뉴욕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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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공실 확대로 골머리를 앓는 미국 뉴욕시가 맨해튼 업무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바꿔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시와 뉴욕타임스(NYT),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날 업무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문턱을 낮추는 내용의 도시계획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현재 신규 주택 건설이 허용되지 않는 맨해튼 타임스퀘어 남쪽의 미드타운 일대에 주거단지를 개발하는 계획도 이날 발표에 포함했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사무실 공실 문제와 뉴욕시 주택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차원에서 나온 방안이라고 뉴욕시는 설명했다. 뉴욕시는 이번 계획이 실행될 경우 맨해튼 도심에 주택 2만 가구가 신규로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두 방안 모두 시의회 의결을 거쳐야 해 내년쯤에야 계획안의 실행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뉴욕을 포함한 미국 대도시들은 사무실 공실 확대 문제가 최대 현안 중 하나로 떠오른 상태다.
통계 회사 코스타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전체 가운데 임차인을 찾지 못하고 비어있는 사무실의 비율은 12.9%로 2000년 집계 시작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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