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공포→정유미·이선균 유니크한 변신…'잠' 기대 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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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시작으로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까지 전 세계 유수 영화제들의 끊임없는 러브콜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잠'은 2023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일찌감치 화제를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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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은 가장 일상적인 행위인 ‘잠’이라는 소재에 ‘수면 중 이상행동’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더해 섬뜩한 공포를 예고한다. 잠드는 순간, 마치 낯선 사람처럼 돌변해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예측불가한 행동들을 벌이는 남편 ‘현수’(이선균 분). 그로 인해 잠들지 못하고 불안에 떠는 아내 ‘수진’(정유미 분)은 한 공간에 살며, 가장 신뢰하는 존재가 두려움의 대상으로 변하면서 피할 수 없는 공포를 마주하게 된다. 이 같은 현실적인 소재와 유니크한 컨셉은 극강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내며 호기심을 높인다.
2023년 가장 유니크한 공포 ‘잠’은 9월 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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