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 대상' 지목 고양시, 19일까지 안전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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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최근 전국에서 잇따르는 주요시설 폭파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일본대사관과 대법원 등과 함께 고양시도 폭파 대상으로 지목한 이메일이 접수된 17일 긴급회의를 열어 대테러 대응, 청사 방호, 유사시 대피, 시민 안전 확보 등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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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최근 전국에서 잇따르는 주요시설 폭파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일본대사관과 대법원 등과 함께 고양시도 폭파 대상으로 지목한 이메일이 접수된 17일 긴급회의를 열어 대테러 대응, 청사 방호, 유사시 대피, 시민 안전 확보 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청사 본관과 신관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택배 물품의 청사 반입을 금지하며 청원경찰 순찰 및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테러 위협에 신속하게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위험 상황이 끝날 때까지 군·경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모든 공무원은 시설물 관리를 엄격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북부청 경찰특공대와 육군 제1군단 폭발물 제거반(EOD)은 17일 시청 청사와 종합민원실, 문예회관, 고속철도(KTX) 행신역 등을 정밀수색했으나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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