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진에어,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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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진에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대신증권의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90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유는 10%의 임금인상과 임직원 수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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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대신증권은 18일 진에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대신증권의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90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유는 10%의 임금인상과 임직원 수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류할증료 하락, 비수기 및 괌 영향 등으로 국제여객 운임(yield·여객 1인을 1㎞ 수송하면서 벌어들인 수익)이 하락했다"며 "국제선 여객 공급은 23억1000만km, 수송은 19억9000만km, yield는 km당 81.2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건비 상승요인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6.3%, 7.2%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 2만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1991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했으나 이미 관계사인 대한항공의 실적 발표시 인건비 증가한 점을 통해 예측 가능해 주가에는 기 반영됐다"며 "일드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보다는 중국노선 정상화, 늘어나는 수요,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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