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美 장기국채 5% 시대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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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 국채의 연 5% 금리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96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거의 대부분의 기간에 10년 물 국채금리가 5%를 넘었다.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연 4.3%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향후 10년 동안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평균 4.75%에 달할 것이며 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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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
미국 장기 국채의 연 5% 금리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전략가들의 말을 인용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흔했던 5% 세계에 대비해야 한다고 BofA가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96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거의 대부분의 기간에 10년 물 국채금리가 5%를 넘었다. 2006년과 2007년에도 5%를 웃돌았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고 코로나19 침체 때 0%대에 진입했다.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연 4.3%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진 보이빈 블랙록 투자연구소 헤드는 “장기국채에서 눈에 띄는 가격재조정이 있다”며 “시장은 최근의 진전에도 장기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거시 불확실성은 향후 몇 년 간 남아있을 것이며 장기 채권을 보유하려면 더 많은 보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향후 10년 동안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평균 4.75%에 달할 것이며 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을 것이며 연방정부 재정적자 확대에 금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캐스린 카민스키 알파심플렉스 그룹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만약 인플레이션이 끈적끈적하고 높다면 나는 장기국채를 소유하고 싶지 않다”며 “사람들이 장기국채를 사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금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필 기자 susop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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