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호우피해 농가 재난지원금 84% 지급…축산농가 63곳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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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농업분야 재난지원금 지급을 80% 이상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호우로 농가 3603곳, 1340㏊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농가에 지급할 재난지원금은 38억9200만원 정도로 추산됐다.

시는 주생계수단, 재해보험 가입여부를 파악해 84.5% 지급을 마무리했고, 추가 검증을 끝내면 나머지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재난지원금은 농작물(대파대·농약대), 농경지(유실·매몰), 농업시설에 한해 지급됐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추가 지원을 결정한 농기계는 피해물량, 지원단가 검토 후 지급된다.

축산분야는 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 청주지역 피해규모는 축산농가 84곳에서 폐사 11만5277마리, 벌통 1215군이다.

이 중 가축재해보험 가입유무와 소득검증으로 63곳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고, 재난지원금 3억2000만원을 지급했다. 축산분야 기계·장비 321대 피해는 정부의 세부지침이 확정되는대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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