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무궁화 만들자" 도시환경 적합 신품종 개발…디지털육종 적용

박찬수 기자 2023. 8. 18. 0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무궁화가 아름답고 친숙한 나라꽃이 될 수 있도록 도시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금까지 꽃이 오래 가고 생장이 좋은 '한별', '해오름'같은 가로수용 품종들과 화분 재배용인 '윤슬', '라온' 등 용도별 특성화된 신품종을 개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스타 무궁화 만들 계획"
무궁화 용도별 품종 특성. /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무궁화가 아름답고 친숙한 나라꽃이 될 수 있도록 도시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무궁화는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꽃나무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기온이 올라가고 햇빛이 강해지면 수세가 좋아지고 꽃색이 진해져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수종이다.

그러나 진딧물 등으로 인해 가꾸기 어렵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우리 주변에서 무궁화를 보기가 어려워졌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은 무궁화에 대한 선호도 향상과 체계적 공급을 목표로 ’제2차 무궁화 진흥계획(2023~2027년)’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정책의 핵심은 주변에서 쉽게 무궁화를 접해 친근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느끼도록 하는데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가기관 및 지자체의 무궁화 관련 사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금까지 꽃이 오래 가고 생장이 좋은 ’한별’, ’해오름’같은 가로수용 품종들과 화분 재배용인 ’윤슬’, ’라온’ 등 용도별 특성화된 신품종을 개발한 바 있다.

앞으로 무궁화의 우량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공유하고 생활 속에서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예쁜 꽃을 개발해 스타 무궁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한나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꽃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고온과 가뭄에 견디는 내서성이나 빛이 약한 실내에서도 생장이 우수한 내음성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육종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