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잠입한 남성, 꼭대기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렸다가 체포
유혜은 기자 2023. 8. 18. 08:15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에 몰래 들어가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린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17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남성은 공식 개장 전인 이날 오전 5시쯤 에펠탑에 잠입해 이같은 일을 벌였습니다.
남성은 330m 높이의 에펠탑 꼭대기 근처에 이르자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습니다.
이후 남성은 인근 한 경기장에 착륙했습니다. 이곳에서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에펠탑을 관리하는 세테(Sete)는 성명을 통해 "이런 종류의 무책임한 행동은 에펠탑과 그 아래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일로 에펠탑 개장이 지연됐고, 세테는 운영 손실을 봤다며 남성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펠탑은 지난해 기준 590만명이 방문한 프랑스 최고의 관광 명소입니다. 지난주에는 허위 폭탄테러 위협으로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고, 미국인 관광객들이 에펠탑 내 통제구역에 들어가 하룻밤을 묵어 조사받기도 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남성은 공식 개장 전인 이날 오전 5시쯤 에펠탑에 잠입해 이같은 일을 벌였습니다.
남성은 330m 높이의 에펠탑 꼭대기 근처에 이르자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습니다.
이후 남성은 인근 한 경기장에 착륙했습니다. 이곳에서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에펠탑을 관리하는 세테(Sete)는 성명을 통해 "이런 종류의 무책임한 행동은 에펠탑과 그 아래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일로 에펠탑 개장이 지연됐고, 세테는 운영 손실을 봤다며 남성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펠탑은 지난해 기준 590만명이 방문한 프랑스 최고의 관광 명소입니다. 지난주에는 허위 폭탄테러 위협으로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고, 미국인 관광객들이 에펠탑 내 통제구역에 들어가 하룻밤을 묵어 조사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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