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당 히어로’ 한지민, 이민기와 신박한 공조 시작 (힙하게)

[동아닷컴]

‘힙하게’ 허당 히어로 한지민의 좌충우돌 활약이 시작된다.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연출 김석윤·최보윤, 극본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 측은 18일, 어쩌다 초능력자가 된 봉예분(한지민 분)과 형사 본능 제대로 폭발한 문장열(이민기 분)의 공조를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친구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의리파 배옥희(주민경 분)의 심각한 분위기도 포착돼 궁금증을 높인다.

‘힙하게’는 유쾌한 코미디와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의 절묘한 조화로 시작부터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미디) 스릴러’ 진수를 보여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방송에서 봉예분이 자신의 초능력이 사람도 통한다는 것을 알게 된 가운데, 문장열의 ‘봉예분 초능력 부정기’가 흥미롭게 그려졌다.

특히 봉예분이 수의학과 후배 염종혁(이휘종 분)이 어떤 여자를 납치한 걸 보게 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첫 만남부터 꼬여버린 ‘환장의 콤비’ 봉예분과 문장열이 오해를 풀고 손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봉예분, 배옥희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초능력이 생긴 봉예분. 아직 배옥희에게 자신의 초능력을 말하지 못한 가운데 두 사람이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봉예분 앞에서 태연하게 밥을 먹는 납치범 염종혁의 모습도 포착됐다. 누구도 자신이 본 것을 믿지 않기에 홀로 납치범 추적에 나선 봉예분.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으로 동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지금껏 본 적 없는 기상천외한 수사를 시작한다고. 과연 봉예분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기대가 높아진다.

또 다른 사진 속 덩치가 큰 남자를 겨우 들쳐 업고 힘겹게 걸어가고 있는 괴력의 봉예분도 흥미롭다. 탐문 수사 중 봉예분의 수상한 행보를 목격한 문장열. 두 사람 사이에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힙하게’ 제작진은 “3회에서는 납치된 여자를 구하기 위한 봉예분의 기상천외한 활약이 펼쳐진다”라면서 “허당 히어로 봉예분과 열혈 형사 문장열이 오해를 풀고 신박한 공조를 시작할 수 있을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는 19일 밤 10시 30분에 3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