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진' 충북 7월 수출액 전년대비 16.9% 감소

박재원 기자 2023. 8. 18.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수출품목의 2할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7월 도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 수출액은 22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6.9% 감소했다.

도내 전체 수출액의 두 번째 비중을 차지하는 정밀화학원료도 전년 같은 달보다 7.5% 감소한 4억2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수출 감소는 전체 수출품목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39.2% 감소한 원인으로 꼽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체 22억3000만달러, 반도체 21.2%↓
뉴스1DB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수출품목의 2할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7월 도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 수출액은 22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6.9% 감소했다. 수출 규모는 전국 9위로 국내 수출액의 4.4%를 차지한다.

반도체 수출은 5억8500만달러로 같은 기간보다 21.2% 줄었고, 이차전지(건전지 및 축전지)는 1억6000만달러로 23.4% 감소했다.

도내 전체 수출액의 두 번째 비중을 차지하는 정밀화학원료도 전년 같은 달보다 7.5% 감소한 4억2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나라별 수출 규모는 홍콩(2.9%), 베트남(15.2%), 대만(10.6%), 멕시코(0.8%) 등에서 상승했으나 중국(-24.6%), 미국(-12.7%)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국 수출 감소는 전체 수출품목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39.2% 감소한 원인으로 꼽힌다.

박세범 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최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의 수입수요가 확대되지 못해 상승세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ppjjww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