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진' 충북 7월 수출액 전년대비 16.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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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출품목의 2할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7월 도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 수출액은 22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6.9% 감소했다.
도내 전체 수출액의 두 번째 비중을 차지하는 정밀화학원료도 전년 같은 달보다 7.5% 감소한 4억2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수출 감소는 전체 수출품목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39.2% 감소한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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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수출품목의 2할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7월 도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 수출액은 22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6.9% 감소했다. 수출 규모는 전국 9위로 국내 수출액의 4.4%를 차지한다.
반도체 수출은 5억8500만달러로 같은 기간보다 21.2% 줄었고, 이차전지(건전지 및 축전지)는 1억6000만달러로 23.4% 감소했다.
도내 전체 수출액의 두 번째 비중을 차지하는 정밀화학원료도 전년 같은 달보다 7.5% 감소한 4억2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나라별 수출 규모는 홍콩(2.9%), 베트남(15.2%), 대만(10.6%), 멕시코(0.8%) 등에서 상승했으나 중국(-24.6%), 미국(-12.7%)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국 수출 감소는 전체 수출품목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39.2% 감소한 원인으로 꼽힌다.
박세범 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최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의 수입수요가 확대되지 못해 상승세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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