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소비재 중 수출 늘어난 기업 주목…안정성+성장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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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가 침체되는 가운데 내수 소비재 중 수출이 늘고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기존 내수 소비재의 대표적 수출 시장이었던 중국 외에 미국과 일본 등 새로운 시장이 수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내수 소비재 업종에 속하는 기업 중 매출에서 수출이 증가한 기업들은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중 소비재의 특성인 안정성에 수출 증가라는 성장 프리미엄이 부여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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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삼양식품, 지노믹트리 등에서 수출 증가"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는 가운데 내수 소비재 중 수출이 늘고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내수로 안정성을 다진데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성까지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시장은 언제나 성장을 환호한다”며 “특히 지금처럼 성장이 낮은 구간에서는 조금이라도 성장에 차별이 있는 종목이나 업종이라면 더욱 프리미엄을 주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2차전지 기업에 환호했던 것도 밸류에이션을 떠나 성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수출주들이 글로벌 경기 불안으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내수 소비주들이 수출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양 연구원은 짚었다. 농심(004370) 등 음식료 기업들이다. 양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은 대표적인 내수 소비재로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하는 것은 강점”이라며 “반면 성장이라는 부분은 크게 부각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했다.
한동안 정체돼 있던 수출이 코로나19를 지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 내수 소비재의 대표적 수출 시장이었던 중국 외에 미국과 일본 등 새로운 시장이 수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내총생산(GDP)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60% 수준인 국내 기업들은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상황이다.
양 연구원은 “내수 소비재 업종에 속하는 기업 중 매출에서 수출이 증가한 기업들은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중 소비재의 특성인 안정성에 수출 증가라는 성장 프리미엄이 부여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소비재에서 수출 증가율이 높은 종목군으로는 지노믹트리(228760) 삼양식품(003230) 쿠쿠홀딩스(192400) 파마리서치(214450) 등을 꼽았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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