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美 금리 추가 인상 우려에 中 경제 둔화까지…증시 '충격'

송태희 기자 2023. 8. 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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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미국 금리 추가 인상 우려에 중국 경제 둔화까지 뉴욕증시가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투심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미국 국채수익률을 급등하고 있는데요. 한 주간 글로벌 금융시장 함께 살펴보시죠.

Q. 이번 한 주는 정말 호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어려웠던 한 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 주간 어떻게 지켜보셨나요?

- 뉴욕증시, 사흘째 일제히 하락 마감…나스닥 1.17%↓
- 美 국채금리 상승세 이어가며 기술주 중심 낙폭
- 테슬라 3% 가까이 급락…반도체주도 대부분 하락
- 연준,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 강력 시사…시장 실망
- 의사록 "인플레 상방 압력…추가 긴축 요구할 수도"
- 소매기업들 실적 견조…타깃 이어 월마트 예상치 상회
- 월마트 2분기 매출 전분기 比 6.4%↑…예상치 4.1%
- '소비 기지개' 순이익 78.9억 달러…전년 比 53% 급증
- 월마트, 예상외 호실적 발표에도 주가 2.25% 하락
- 지갑 열린 미국 소비자들…유통공룡들 실적 전망 상향
- 하반기 美경제 경기침체 없는 성장 유지 '노랜딩' 기대

Q. 긴축 종료 가능성에 무게를 두던 시장이 깜짝 놀랐습니다. 연준이 여전히 긴축을 쓸 수 있는 카드로 염두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사실 연준 입장이 변한 건 아닙니다만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히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있는데요. 래리 서머스 전 장관의 경고도 있고요?

- '매파 연준' 의사록 공개 후 10년물 국채수익률 급등
- 美 국채금리 장중 내내 혼조세…10년물 4.31%대 돌파
- 美 10년물 국채금리 연일 고공행진…투자심리 위축
- 미 국채 시장 투자자들, 연내 추가 금리 인상 베팅
-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2008년 이후 15년만 최고
- 7월 FOMC 의사록, 대다수 위원들 인플레 압력 우려
- 연준 내 추가 인상 '회의론'…채권 투자자들 인상 예상
- 연준 '인플레 싹 잘라내기' 추가 금리 인상 예상 확대
- 국채 수익률 상승, 주식 부정 영향…불안한 투자자들
- 서머스 "현재 장기물 금리 수준을 정점으로 보지 않아"
- 미 재무부, 재정적자 메우기 위해 추가 국채 발행 예정
- 서머스 "시간 갈수록 정부 재정적자 문제 더 볼 것"

Q. 최근 미국 경제 지표를 살펴보면 미국 경제 연착륙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 둔화 현상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데다 언제든 다시 뛰어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연준의 고민이 깊을 듯 한데요. 1년 넘게 금리를 인상해 온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양적긴축 기조는 당분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로이터 "연준, 금리 인하 시작 때 양적긴축 지속 논의"
- 위원들, 금리 인하 시 대차대조표 축소 중단 불필요 지적
- 지난 7월 FOMC 0.25%p 인상…기준금리 5.25∼5.50% 
- 시장, 9월 FOMC 기준금리 동결·내년 금리 인하 전망
- 골드만삭스 "연준, 내년 2분기까지는 금리 인하 시작"
- 연준 위원들, 양적긴축으로 급격한 유동성 증가 방지
- 연준 대차대조표, 작년 9조 달러→현재 약 8조 2000억 달러

Q. 다음은 중국을 살펴보죠. 중국에 디플레이션 먹구름이 짙게 깔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도미노 디폴트 위기가 중국 경제를 더욱 사지로 몰고 있는데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중국 경제 성장률을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상황이 중국에서 끝나지 않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직격타가 되고 있는데요. 중국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 중, 소비·수출·투자·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 기대 이하
- 중국 경제 급속히 둔화…'D의 공포' 현실화 분위기 조성
- 글로벌 투자은행들, 올해 中 GDP 목표치 줄하향 조정
- 글로벌 투자은행들, 中 성장률 전망치 잇단 하향 조정
- 2분기 GDP 6.3%↑ '기대 이하'…빠르게 식는 中경제
- JP모건체이스, 올 中 GDP 증가율 전망치 6.4%→4.8%
- 바클레이즈, 4.5%로 하향 조정…미즈호, 5.0%로 하향
- 중국, 3월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 5% 내외 발표
- 세계 증시 뇌관 된 中 부동산…뉴욕도 아시아도 '출렁'
- 월가 금융사들, 비구이위안 달러표시채권 2.3조 물려

Q. 미국은 경제 연착륙 기대감에도 은행 위기가 심화하고 있고요. 중국 역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흔들리는 G2에 몸져눕는 곳은 신흥시장인데요. 이런 와중에 베트남 등 일부 아시아 증시 약진도 눈에 띕니다. 투자 조언 부탁드립니다.

- '콜록'이는 G2에 '몸져눕는' 신흥시장 외자 이탈 중
- 8월 40개국 증시 '마이너스'…신흥국 중심 위기론↑
- 눈 돌리는 투자자들, 베트남·인도 투자 펀드 '인기'
- 中, 한때 신흥국 대표…최근 베트남 등 대체투자 각광
- 베트남 증시 강세…서학개미들 이달 들어 121억 순매수
- 베트남 증시 6월부터 반등…올 들어서만 20%대 상승
- 印 센섹스지수 연일 최고치 경신…관련 펀드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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