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후덥지근한 날씨···곳곳 소나기, 작은 우산 챙기세요

전지현 기자 2023. 8. 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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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18일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후덥지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8도, 인천 25.4도, 수원 24.1도, 춘천 23.3도, 강릉 22.8도, 청주 26.0도, 대전 24.2도, 전주 24.7도, 광주 24.8도, 제주 26.4도, 대구 24.3도, 부산 25.1도, 울산 23.2도, 창원 25.4도 등이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이 높아지며 불안정해진 대기로 내륙 곳곳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은 곳에 따라 5∼3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18일부터 19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경남권 해안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 경북남부동해안 30∼80㎜(많은 곳 100mm 이상), 전북, 광주·전남, 경남 내륙, 대구·경북(경북남부동해안 제외), 제주도 10∼60㎜ (많은 곳 제주도 산지 80㎜ 이상), 울릉도·독도 5∼40㎜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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