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축제 개막식·뮤직페스티벌’ 춘천 송암 일대 교통·인파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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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서 태권도문화축제 개막식부터 퓨처스리그, 뮤직페스티벌까지 19일 하루 동안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개최되면서 교통대란과 인파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춘천시 등에 따르면 2023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18일부터 24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문제는 19일 오후 4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식에 이어 같은 곳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여름잠 뮤직페스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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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경찰 투입해 교통 통제 및 인파 집중 관리 나서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에서 태권도문화축제 개막식부터 퓨처스리그, 뮤직페스티벌까지 19일 하루 동안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개최되면서 교통대란과 인파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춘천시 등에 따르면 2023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18일부터 24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문제는 19일 오후 4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식에 이어 같은 곳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여름잠 뮤직페스티벌이다.
뮤직페스티벌은 태권도 개막식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사이 개막식 참여 인원이 빠진 뒤 열린다.
하지만 한 시간 만에 차량과 인원이 모두 빠져나가고, 뮤직페스티벌 입장객이 들어가야만 하는 상황에 따라 한꺼번에 모이면서 자칫 사고가 날 수도 있다.
개막식에는 선수단, IOC위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5개 대륙 연맹 회장, 집행위원, 도지사, 시장, 관광객, 시민 등 1만 5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개막식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여름잠 뮤직페스티벌’은 18일과 19일 열린다. 이틀간 진행되는 페스티벌에는 자우림, 헤이즈, 카더가든, 다나카, 자이언티, 소란, 적재, 이석훈, 딕펑스 등 유명가수들이 총출동 한다.
이에 따라 평일인 18일에는 2000~3000여명, 주말인 19일에는 3000여명 이상의 시민, 관광객, 팬들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 야구장에서는 18~20일 두산과 SSG의 퓨처스(2군)리그가 열린다. 주말에는 300여명이 팬들이 응원을 위해 춘천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앞선 지난 3월 올 시즌 강원FC 춘천 첫 홈경기에 6000여명이 넘는 팬들이 모이며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게 된 팬들은 일대에 차를 놓고 경기장까지 걸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차들로 인해 일대가 정체 현상이 발생하며 시민들의 큰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시는 개막식 당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원체고 삼거리, 호반장례식장 사거리,칠전동 회전교차로로 일대 차량을 통제한다.
대신 베어스타운과 삼악산 케이블카 임시주차장,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10대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를 위해 공무원과 자율방범대 등 100여명이 투입돼 교통 관리에 나선다. 경찰도 기동대와 교통경찰 등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겠단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며 “이번 축제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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