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이재명 13시간 넘게 조사…"검찰, 사실과 사건 꿰맞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0시1분께 조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와 "객관적 사실에 의하면 전혀 문제가 될 수 없는 사안인데 (검찰이) 목표를 정해놓고 사실과 사건을 꿰맞춰 간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도 변경을 조건으로 땅을 팔았으면서 용도 변경 전 가격으로 계약한 한국식품연구원이나 이를 승인한 국토부가 진짜 배임죄란 얘기를 해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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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한미일 관계, 국제안보에 중요…18일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
한미일 3국이 오는 18일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3국 군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의 군사적 의미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이 역사적 회의는 이 관계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 안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실제로 증명한다"고 답했다. 그는 "내일(18일) 우리는 앞으로 3자 협력을 결속할 중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내일 나올 성과물은 3자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8005500071
■ 오늘 이동관 청문회…여야 '언론장악·학폭 의혹' 격돌할 듯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여야는 청문회에서 '언론 장악·자녀 학교폭력' 등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언론 장악을 주도했고, 자녀 학폭 사건 무마를 위해 학교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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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우크라에 F-16 전투기 제공 승인"<로이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전투기 제공을 승인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한 당국자에 따르면 미국은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F-16 전투기 전달 승인을 요청할 경우 이를 신속히 승인하겠다는 확답을 각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각국의 확답 요청에 서한을 보내 "F-16 전투기 우크라이나 이전에 대한 미국의 전면적으로 지지를 표명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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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행 9개월 된 일회용컵 보증금제…컵 260만개 돌아왔다
"커피 일회용컵에 가져가시려면 보증금 300원이 추가되는데 괜찮으세요?" 카페에서 음료를 일회용컵에 받으려면 컵 보증금 300원을 내게 하고 컵을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작년 12월 2일 세종과 제주에서 시행된 지 약 9개월 됐다. 제도가 시행되기까지 과정이 순탄했다고 말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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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준감위, 오늘 전경련 복귀 재논의…'조건부 합류' 권고할까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가 18일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복귀를 재논의한다. 재계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정경유착 재발 시 회비 납부 중단 등 삼성의 전경련 복귀 조건과 시점 등을 놓고 준감위원들 간 의견을 최종 조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준감위는 지난 16일 임시회의에서 2시간에 걸쳐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여부와 시기, 조건 등을 논의했으나 위원들 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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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자 100명 넘긴 하와이 참사 "실종자 1천명 이상 가능성"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가운데 실종자가 여전히 1천명 이상이어서 인명 피해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지난 16일 인터뷰에서 "아직도 행방이 묘연한 주민의 수가 여전히 1천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그린 주지사는 하루 전인 지난 15일 "사망자가 현재의 2∼3배에 달할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 최악의 경우 이보다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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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을지연습 170개 기관 14만명 참여…6년만에 시민대피훈련
서울시는 21∼24일 진행되는 '2023 을지연습'에 수도방위사령부, 서울지방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개 기관 14만여명이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계획을 검증·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올해는 고도화된 북핵과 무인기 위협 등 안보 상황을 반영해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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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최고 34도 무더위…수도권·강원·충청 오후 소나기
금요일인 18일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3도 이상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8도, 인천 25.4도, 수원 24.1도, 춘천 23.3도, 강릉 22.8도, 청주 26.0도, 대전 24.2도, 전주 24.7도, 광주 24.8도, 제주 26.4도, 대구 24.3도, 부산 25.1도, 울산 23.2도, 창원 25.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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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정유사에 "국제유가 상승 초과 가격 인상 자제"
유류세 인하 조치가 10월 말까지 연장된 가운데 정부가 정유업계에 유가 안정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대한석유협회에서 정유 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 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정부가 국민 부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를 결정한 만큼 업계도 국내 유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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