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 KLPGA 하이원리조트 대회 첫날 단독 선두…1R 순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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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째 날 경기는 안개로 인해 예정보다 3시간 지연되면서 첫 조가 오전 10시에 출발했다.
KLPGA 투어는 잔여 경기가 예정대로 운영된다면, 2라운드 첫 조는 오전 9시에 티오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결은 17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6,573야드)에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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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째 날 경기는 안개로 인해 예정보다 3시간 지연되면서 첫 조가 오전 10시에 출발했다.
마지막 조의 티오프는 오후 4시 20분으로 밀리면서 출전 선수들의 일부는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1라운드 잔여 경기는 18일 오전에 진행된다.
KLPGA 투어는 잔여 경기가 예정대로 운영된다면, 2라운드 첫 조는 오전 9시에 티오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라운드 조편성을 더블 크로스 방식에서 일반 크로스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설명하며, 기상 변수에 따라 출발시간이 변경될 수 있음을 덧붙였다.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는 박결(27)이 이름을 올렸다.
박결은 17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6,573야드)에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최은우(28)와 이제영(22), 그리고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3언더파 선수들이 1타 차로 박결을 뒤따랐다.
박결은 파4가 나란히 붙은 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초반 두 홀에서 2.8m 버디 퍼트를 잇따라 집어넣은 뒤 3번홀에선 8.7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10번과 12번홀(이상 파4)에선 4m 근처의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5언더파 선두를 달린 박결은 17번홀(파4) 그린 위 6.1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하면서 이날 첫 보기를 써냈다.
KLPGA 투어 통산 1승의 박결은 2023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11번 컷 통과했고, 제45회 KLPGA 챔피언십 준우승과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3위를 포함해 세 차례 톱10에 들었다.
현재 시즌 상금 18위, 대상 포인트 25위에 올라 있다. 티샷이나 아이언샷에 비해 평균 퍼팅 16위인 그린 플레이가 강점이다.
이제영과 최은우 외에도 16번 홀까지 끝낸 이소미, 15번 홀까지 마친 디펜딩 챔피언 한진선이 공동 2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10번홀부터 경기한 손연정은 후반 5번 홀까지, 지한솔은 후반 3번홀까지 각각 마쳤다.
그 뒤로 유소연을 비롯해 전예성, 조은혜, 마다솜 등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아울러 이소영은 16번 홀까지, 박현경은 15번 홀까지 각각 2타를 줄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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