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2023년 전쟁과 재해로 구호요원 사상자 최고 수준"

차미례 기자 2023. 8. 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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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2023년 한 해도 아프리카 수단, 남수단 7의 내전을 비롯한 세계적인 안보불안으로 또 하나의 사상자 최고 기록의 해가 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올 해 초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살해당한 구호요원은 62명, 부상은 84명, 납치된 사람은 34명에 이른다고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은 밝혔다.

구호요원들에 대한 공격이 17차례였고 올 해 지금까지 사망자 수도 19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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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지금까지 사망자 62명 부상 84명 납치 34명
유엔구호기관 OCHA 발표, 남수단과 수단이 1, 2위
[하르툼=AP/뉴시스] 2023년 4월17일 수단 하르툼의 한 병원으로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간 무력 충돌로 수단은 남수단에 이어 올해 세계에서 구호요원들의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유엔이 8월17일 발표했다. 2023.08.1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은 2023년 한 해도 아프리카 수단, 남수단 7의 내전을 비롯한 세계적인 안보불안으로 또 하나의 사상자 최고 기록의 해가 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올 해 초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살해당한 구호요원은 62명, 부상은 84명, 납치된 사람은 34명에 이른다고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은 밝혔다. 이 통계는 휴매니태리언 아웃컴스( Humanitarian Outcomes )의 구호노동자 안보 데이터 베이스에서 뽑은 통계 숫자라고 AP,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OCHA 발표에 따르면 남수단은 인도주의적 위기가 몇 년 째 계속되고 있어 구호 종사자들의 희생도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8월 1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그 동안 구호단체와 종사원들에게 가해진 무력 공격이 40회였고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두 번째로 많은 나라는 수단이다. 구호요원들에 대한 공격이 17차례였고 올 해 지금까지 사망자 수도 19명에 이른다.

[뉴델리=AP/뉴시스] 수단내전을 피해 달아난 인도인들이 올 해 4월 26일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장에서 나오고 있다. 2023.08.18.


그 밖에 유엔 구호요원들의 사상자가 많이 나온 나라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말리, 소말리아, 우크라이나라고 OCHA는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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