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2년 만에 듣는 아기 울음‥주민들 "경사 났네!"
[뉴스투데이]
요즘 지방 농촌지역 가운데 인구가 거의 소멸될 위기에 처한 곳이 많죠.
충남 태안군의 한 면 단위 지역에서 2년 만에 아이가 태어났는데요.
주민들이 너무 기쁜 나머지 자비를 들여 축하 현수막을 걸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스런 아기천사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무럭무럭 튼튼하게 자라만주렴. 우리 모두 널 지켜줄게' '아기의 탄생을 이원면민이 축하합니다'
충남 태안군 이원면 곳곳에 걸린 축하 현수막인데요.
2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터졌다고 합니다.
지난 1일, 귀촌해 살고 있던 한 부부의 둘째 아들이 태어난 건데요.
아기가 귀한 농촌에 새 생명이 찾아오자 면 지역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변해, 주민들이 스스로 돈을 들여 이렇게 현수막을 내걸고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가 태어나기 전 이원면에는 2년 전 마지막으로 출산 소식이 있었는데, 이 아이 역시 이번에 출산한 부부가 낳았던 첫째 아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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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15542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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