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도쿄도지사, 또 '조선인 추도문' 거부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간토대지진 100년을 맞는 올해도 도쿄 도지사가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에 추도문 보내기를 거부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 앵커 ▶
다음달 1일 개최되는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 행사에 추도문을 보내달라는 요구에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거절 의사를 전했다는데요.
2017년 이후 7년째로, 간토대지진 당시 일본 군과 경찰 등이 가담한 조선인 학살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이케 지사의 이런 대응은 조선인 학살을 왜곡하는 극우 세력의 역사 인식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일본 극우단체들은 간토대지진의 조선인 피해자 수가 부풀려졌고, 학살도 당시 조선인들이 일으킨 폭동에 대한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 내각부는 2008년, 인위적인 살상행위를 인정했고 살상 대상은 조선인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희생자는 6천여 명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도시에서 가장 뜨거운 곳은 '버스정류장'이라는 기사입니다.
기상청은 도시 폭염 대응을 지원하고 도시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잠실지역의 8개 지점의 기온을 관측했는데요.
관측 결과, 도심 주택 지역의 여름철 기온은 공원보다 최대 4도가량 높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시 내 공간 가운데 여름철 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곳은 버스정류장이라는데요.
도로 중앙에 있는 버스정류장은 반폐쇄성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어 공기 흐름이 약하고, 아스팔트 도로가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햇볕이 내리쬘 때 바닥이 콘크리트나 보도블록으로 된 장소의 지면 온도는 최고 45도에서 55도까지 치솟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쿠팡플레이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쿠팡플레이는 월간실사용자 수 500만 명을 돌파해 지난달 기준 2위인 티빙과 2만 3천여 명밖에 차이 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모회사의 자금력을 발판으로 입지를 다지는 쿠팡플레이를 바라보는 토종 OTT업계의 시선은 복잡하다고 합니다.
업계에선 쿠팡플레이의 선전 배경으로 스포츠 콘텐츠에 주력하는 전략을 지목했다는데요.
한 업계 관계자는 쿠팡플레이가 OTT 콘텐츠 제작을 활발하게 하기보다 주력 서비스인 유통 사업을 보완하는 데 머무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업계에선 쿠팡플레이가 콘텐츠 제작사들에 업계 평균보다 높은 판권을 제시하고 있다는 추정도 제기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대구신문입니다.
대구시가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기사입니다.
할랄식품은 이슬람 율법에 허용된 음식을 말하는데요.
대구광역시는 2028년까지 할랄 인증 업체 수를 10배 늘리고, 식품 수출액도 3배 늘리는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할랄 식품은 세계 식품시장의 26%를 차지하며 매년 10% 정도 성장한다는데요.
대구광역시는 내수 위주의 지역 식품 산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할랄식품 활성화에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0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15539_3620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