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합류한 양준석, “내 스스로도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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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프 시즌 동안 새롭게, 다른 방법으로 노력 중이라서 내 스스로도 기대가 되고,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부상 없이 잘 준비하겠다."
양준석은 "형들보다 늦게 합류했지만, 빨리 적응을 하려고 하고 있고, 지난 시즌을 통해서 많이 느끼고 자극을 받았다"며 "이번 오프 시즌 동안 새롭게, 다른 방법으로 노력 중이라서 내 스스로도 기대가 되고,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부상 없이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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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석은 중국에서 열린 제31회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해 약 40일 가량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창원 LG에 합류해 훈련하고 있다. 17일 창원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명지대와 연습경기에 나서 92-56으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양준석은 “오프 시즌 기간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뽑혀서 (팀과) 함께 운동을 못 하다가 다시 합류해서 함께 연습경기를 뛰고 있다”며 “오프 시즌 동안 형들과 손발을 맞추고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농구를 하고 있으니까 너무 재미있고, 잘 맞추려고 노력하는 중이다”고 했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지난 대회보다 13계단이나 높은 8위로 마무리했다.
양준석은 “예전에 같이 뛰었던 이정현(소노) 형이나 박무빈(고려대) 등과 같이 뛰어서 좋은 경험이었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경험과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돌아봤다.
지난해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뽑힌 양준석은 다가오는 2023~2024시즌에 제대로 된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 시즌 18경기 평균 8분 동안 코트에 나서 2.6점 0.6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릎 부상에서 1년 만에 복귀했기에 경기 경험을 쌓는 시간이었다. 출전 경기수가 18경기에 그쳐 2023~2024시즌에는 신인상을 수상할 자격을 갖고 있다. 더구나 양준석이 제 몫을 해준다면 LG의 전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된다.
양준석은 “형들도 워낙 잘 챙겨주고,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농구를 이해하려고 하고, 손발을 맞춰지는 게 느껴져서 재미있다”며 “부족한 것도 있지만, 감독님께 최대한 맞추려고 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농구가 어떤 것인지 빨리 파악하고 코트에서 적응하려고 한다. 수비도 최대한 열심히 따라 다니려고 하는 중이고, 강조하시는 수비가 있어서 거기에 초점을 맞춘다”고 했다.
양준석은 “슛에 대한 건 내 스스로 의심하지 않고, 언제든지 넣을 수 있다”며 “몸 상태도 좋아지고, 코트 밸런스도 좋아진다면 슛은 정말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LG는 다음 주 다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로 자리를 옮겨 연습경기 중심으로 훈련한 뒤 9월에는 필리핀 전지훈련을 다녀올 예정이다. KBL 컵대회까지 출전하면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양준석은 “형들보다 늦게 합류했지만, 빨리 적응을 하려고 하고 있고, 지난 시즌을 통해서 많이 느끼고 자극을 받았다”며 “이번 오프 시즌 동안 새롭게, 다른 방법으로 노력 중이라서 내 스스로도 기대가 되고,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부상 없이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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