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틈새시장 노리는 한국 호러·스릴러물 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4'라 불리는 블록버스터 대작들이 쏟아진 여름방학 시즌과 또 다른 극장 흥행 대목인 추석 명절 사이, '웰메이드'를 내세운 한국 호러·스릴러 영화들이 틈새시장을 노린다.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늦여름 마니아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알짜 흥행을 겨냥한단 각오다.
가장 선두에 나서는 영화는 30일 나란히 개봉하는 '타겟'과 '신체모음.zip'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 ‘치악산’은 9월 6, 13일 선봬
‘웰메이드’내세워 알짜 흥행 도전
가장 선두에 나서는 영화는 30일 나란히 개봉하는 ‘타겟’과 ‘신체모음.zip’이다.
신혜선이 원톱 주연으로 나서는 ‘타겟’은 온라인 중고거래를 통해 범죄의 표적이 된 회사원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중고거래라는 일상적인 소재로 평범한 사람이 일상에서 겪는 현실적인 공포감을 사실감 있게 담아낸다. 김성균과 강태오도 각각 형사 역을 맡아 힘을 보탠다.
‘신체모음.zip’은 종교단체의 특별한 의식에 제물로 바쳐진 신체 조각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독특한 호러다. 다섯 개의 독립된 에피소드를 하나의 이야기로 완결한 영리한 구성으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호평을 이끌었다. 김민석, 김채은, 그룹 빅스 출신 혁 등이 출연한다.
9월 6일에는 이선균과 정유미가 주연한 미스터리 호러 ‘잠’이 관객을 만난다. 신혼부부가 끔찍한 악몽을 꾸며 벌어지는 공포를 그린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제자’로 알려진 ‘옥자’ 연출부 출신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5월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으며 봉 감독 역시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고 극찬했다.
한 주 뒤인 9월 13일에는 윤균상 주연의 ‘치악산’이 극장에 걸린다. 의문의 사건이 일어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멤버들에게 생긴 기이한 일을 담는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40여 년 전 치악산에서 18개 조각이 난 의문의 사체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치악산 괴담’을 모티브로 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대女 피 터지도록 폭행당해…범인 정체 충격 “세상 미쳐가” (한블리)
- 블랙핑크 제니→방탄소년단 정국 관능적인 자태 [화보]
- 이찬원 활동재개 “건강 회복 중, 17일 ‘톡파원 25시’ 녹화 참석” [전문]
- 세븐틴 에스쿱스 전방십자인대파열 “치료·회복에 전념, 활동중단” (전문)[공식]
- 38세 이진호, 꽈추형에게 포경수술…천만원 벌어야 한다 (에이리언 호휘효)
- 공민지, 누드톤 비키니로 파격 섹시미 [DA★]
- 김나정,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필로폰 양성 반응 [종합]
- 김병만 전처가 가입한 보험, 수익자는 본인과 입양한 딸 (연예튀통령)[종합]
- ‘파혼’ 전소민, 대출 때문에 몰래 배달 알바까지 (오지송)
- 박인비 딸 인서,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가는 18개월 (슈돌)[TV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