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대단지 우리도 좋아" 잘 나가는 日부동산…1년새 8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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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와 인근 3개 현을 이르는 일본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부동산경제연구소 자료를 인용한 데 따르면 7월 기준 일본 수도권(도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의 가구당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약 60% 상승한 9940만엔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 가구 수는 도쿄 23구가 전년 동월 대비 49.3% 증가한 1542가구로 전체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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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부동산경제연구소 자료를 인용한 데 따르면 7월 기준 일본 수도권(도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의 가구당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약 60% 상승한 9940만엔을 기록했다. 7월 중에는 사상 최고다.
도쿄 23구는 전년 같은 달 대비 84.8% 비싼 1억3340만엔이었다. 총가구 수가 약 1000호로 대규모이면서 모든 평형이 1억엔 이상으로 알려진 '미타 가든 힐즈'가 완판되는 등 도쿄 내에서 분양된 물건의 약 절반이 1억엔을 넘었다.
소비자 구매 비중을 보여주는 첫 달 계약률은 74.8%를 나타냈다. 호조 기준인 70%를 두 달 만에 넘어섰다. 도쿄 23구는 전년 동월 대비 21.2%포인트(p) 상승한 81.5%로 높은 수준이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으로 사용된 대형 아파트군 '하루미 플래그'는 타워동 2동 573가구 모집에 8790명이 몰려 당일 완판됐다. 전매 목적의 구입을 막기 위해 청약 가구 수를 제한했지만, 평균 경쟁률은 15 대 1에 달했다.
신축 분양도 늘었다.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 분양 가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2591가구였다.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하루미 플래그' 타워동 등 도심에서 대형 매물 공급이 늘었다. 가격은 상승세지만 입지가 좋은 곳의 매물은 강세다.
지역별 판매 가구 수는 도쿄 23구가 전년 동월 대비 49.3% 증가한 1542가구로 전체를 이끌었다. 치바현은 봄 상거래의 주력 물건이 연달아 분양돼 전년 동월 2.7배인 466가구였다. 가나가와 현(58.8% 감소)과 사이타마 현(52.2% 감소)은 전년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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