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대단지 우리도 좋아" 잘 나가는 日부동산…1년새 80% 상승

박소연 2023. 8. 18. 0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쿄와 인근 3개 현을 이르는 일본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부동산경제연구소 자료를 인용한 데 따르면 7월 기준 일본 수도권(도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의 가구당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약 60% 상승한 9940만엔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 가구 수는 도쿄 23구가 전년 동월 대비 49.3% 증가한 1542가구로 전체를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대단지 우리도 좋아" 잘 나가는 日부동산…1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도쿄와 인근 3개 현을 이르는 일본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부동산경제연구소 자료를 인용한 데 따르면 7월 기준 일본 수도권(도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의 가구당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약 60% 상승한 9940만엔을 기록했다. 7월 중에는 사상 최고다.

도쿄 23구는 전년 같은 달 대비 84.8% 비싼 1억3340만엔이었다. 총가구 수가 약 1000호로 대규모이면서 모든 평형이 1억엔 이상으로 알려진 '미타 가든 힐즈'가 완판되는 등 도쿄 내에서 분양된 물건의 약 절반이 1억엔을 넘었다.

소비자 구매 비중을 보여주는 첫 달 계약률은 74.8%를 나타냈다. 호조 기준인 70%를 두 달 만에 넘어섰다. 도쿄 23구는 전년 동월 대비 21.2%포인트(p) 상승한 81.5%로 높은 수준이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으로 사용된 대형 아파트군 '하루미 플래그'는 타워동 2동 573가구 모집에 8790명이 몰려 당일 완판됐다. 전매 목적의 구입을 막기 위해 청약 가구 수를 제한했지만, 평균 경쟁률은 15 대 1에 달했다.

신축 분양도 늘었다.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 분양 가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2591가구였다.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하루미 플래그' 타워동 등 도심에서 대형 매물 공급이 늘었다. 가격은 상승세지만 입지가 좋은 곳의 매물은 강세다.

지역별 판매 가구 수는 도쿄 23구가 전년 동월 대비 49.3% 증가한 1542가구로 전체를 이끌었다. 치바현은 봄 상거래의 주력 물건이 연달아 분양돼 전년 동월 2.7배인 466가구였다. 가나가와 현(58.8% 감소)과 사이타마 현(52.2% 감소)은 전년보다 낮았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