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가족 친구 살해한 20대 청년…伊 경찰, 이틀 째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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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21세 네덜란드인 남성이 아버지와 가족 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숲속으로 도주해 경찰이 이틀째 쫓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탈리아 서북부 피에몬테주 쿠네오현의 몬탈로 몬도비 마을에서 아버지(65)와 휴가를 보내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전날 오후 말다툼 끝에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뒤 이를 막으려던 가족 친구(60)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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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21세 네덜란드인 남성이 아버지와 가족 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숲속으로 도주해 경찰이 이틀째 쫓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탈리아 서북부 피에몬테주 쿠네오현의 몬탈로 몬도비 마을에서 아버지(65)와 휴가를 보내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전날 오후 말다툼 끝에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뒤 이를 막으려던 가족 친구(60)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고 전했다.
아버지는 현장에서 숨졌고, 가족 친구는 경찰에 신고한 후 병원으로 이송되다가 사망했다. 부자는 네덜란드 의사인 가족 친구 소유의 주택에서 자주 휴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아버지는 암스테르담에서 초등학교 교사이자 축구 코치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범행 후 흉기를 버리고 숲속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해가 뜨자마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는 수색견과 헬리콥터가 배치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금발에 키는 175㎝이고 회색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이라고 밝혔다. 지역 당국은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만약 용의자를 발견하더라도 접근하지 말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라고 공지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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