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디자이너쇼 관람 접수 시작…1000명 선정

서울시, 31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그룹 '뉴진스'가 지난 3월15일 서울 DDP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국내 최대 K 패션 축제인 '서울패션위크'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는 패션쇼 관람을 원하는 일반 참가자 신청과 산업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현장 세미나 등록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소패션기업 95개의 컬렉션을 할인된 금액으로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트레이드쇼'도 내달 4일까지 사전 입장등록을 받는다.

연 2회 개최하는 서울패션위크는 매년 3월 가을, 겨울 패션트렌드를 선보이고, 9월에는 다음 해 봄, 여름 패션트렌드를 소개한다.

2024 S/S 시즌 컬렉션이 공개되는 올해 서울패션위크는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30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길 원하는 이는 25일 서울패션위크 공식 누리집(www.seoulfashionweek.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석자 1000명은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당첨자에게는 등록한 휴대전화 번호로 오는 31일 큐알(QR) 티켓을 발송할 예정이다.

패션산업의 트렌드와 판매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해외 상표 등록 ▲미국 패션트렌드 ▲한국 패션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총 3회 열린다. 접수는 서울패션위크 공식 누리집에서 31일까지 할 수 있다. 세미나별 참석 인원은 150명으로 제한된다.

서울패션위크 4일차인 내달 9일에는 트레이드쇼에 참여한 국내 중소 패션기업 95개사의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다음 달 4일까지 서울패션위크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트레이드쇼 현장에 입장해 마음에 드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권소현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와 바이어가 만나는 자리이면서 '뷰티패션도시, 서울'의 시민 여러분께서 패션과 보다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패션산업의 저변 확대와 패션위크의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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