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개미들의 원픽은 '포스코홀딩스'... 소액주주 50만명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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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포스코(POSCO)홀딩스'를 가장 많이 사들인 가운데 6개월 만에 소액주주가 5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2일~6월30일) 개인은 포스코홀딩스를 총 4조7601억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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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포스코(POSCO)홀딩스’를 가장 많이 사들인 가운데 6개월 만에 소액주주가 5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2일~6월30일) 개인은 포스코홀딩스를 총 4조7601억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종목 1위다. 이는 2차전지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에코프로(1조9144억원), 에코프로비엠(1조1967억원)과 비교해도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소액 주주도 크게 급증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포스코홀딩스의 소액주주 수는 52만8895명으로 지난해 말 31만3370명에서 약 20만명 늘었다. 같은 기간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가 581만명에서 566만명으로, 카카오가 206만명에서 199만명으로 줄어든 것과는 비교되는 흐름이다.
포스코홀딩스를 향한 개인 투자자들의 사랑은 하반기에도 여전하다. 개인은 지난 7월 3일부터 이날까지 포스코홀딩스를 5조88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약 한 달 반 만에 상반기 매수액을 훌쩍 뛰어 넘는 수준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포스코홀딩스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가장 높은 주가를 제시한 건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90만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재 주가(55만3000원)에서 약 62% 상승한 수준이다. 이외에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존 64만2000원에서 73만원으로, 메리츠증권은 48만원에서 75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47만원에서 71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0년간 경기 변동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철강 회사였지만 향후 10년간 성장이 담보된 이차전지 소재 사업으로 변모했고, 소재 공급을 과점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구조적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염수 리튬 사업, 광석 리튬 사업 등의 가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주의 단기 주가 급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유효하나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긴급 사태에 대한 계획이 마련돼 있으며 이차전지 관련 사업 확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 주가 급등에 따라 현재 주가가 전통적인 가치평가(밸류에이션)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철강주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의 변화는 인정한다”면서도 “최근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함에 따라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 사이의 괴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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