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0-3’ 사슬 끊었다…한국 U-18, 국제청소년대회서 일본에 1-0 신승

김용일 2023. 8. 1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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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누르고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 U-18 대표팀은 17일 일본 시즈오카현 구사나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SB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강민성(수원FC U-18)의 결승골로 일본 U-18 대표팀을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18일 간토 지역 U-20 대학 선발팀, 20일 시즈오카 U-18 선발팀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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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힌축구협회


강민성.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한국 남자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누르고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 U-18 대표팀은 17일 일본 시즈오카현 구사나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SB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강민성(수원FC U-18)의 결승골로 일본 U-18 대표팀을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18일 간토 지역 U-20 대학 선발팀, 20일 시즈오카 U-18 선발팀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는 최근 2년 사이 일본과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5경기 연속으로 0-3 패배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치욕의 한일전 연패 사슬을 끊었다.

물론 이 대회에 나선 U-18 대표팀은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공식적인 각급 대표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게 아니다. 감독 없이 전임지도자인 조세권, 이창현, 차상광 골키퍼코치, 이거성 피지컬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다. U-20 대표팀과 U-17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선수에게 국제경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려진 팀이다.

한국은 후반 5분 정마호(신평고)의 크로스를 일본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강민성이 쇄도,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일본의 반격에도 안정적인 조직력을 뽐내면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모처럼 느낀 한일전 승리 쾌감이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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