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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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농협(조합장 이전광)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2000만원 상당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막아 8일 구미경찰서(서장 장종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윤현숙 과장보는 7월21일 고객 양모씨(63)에게 통장 인출 한도를 늘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윤 과장보는 차분히 이유를 물었고, 정확한 답변을 회피하면서 무조건 한도를 늘려달라는 고객의 모습을 보면서 순간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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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농협(조합장 이전광)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2000만원 상당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막아 8일 구미경찰서(서장 장종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윤현숙 과장보는 7월21일 고객 양모씨(63)에게 통장 인출 한도를 늘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윤 과장보는 차분히 이유를 물었고, 정확한 답변을 회피하면서 무조건 한도를 늘려달라는 고객의 모습을 보면서 순간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양씨에 따르면 농협은행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전화해 저축은행에서 대출 중인 2000만원을 상환하면 더 낮은 금리로 4000만원까지 증액해 대출해주겠다고 했다는 것. 윤 과장보는 양씨를 차분히 설득해 보이스피싱임을 알리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전광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조합원과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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