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무료접종 대상자 확대한다

서지민 2023. 8. 1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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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은 여름철이면 환자가 감소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는데도 연일 많은 독감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감기는 리노·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코·목 등 기관지에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B·C형)에 의해 생기며 두통·피로감·근육통 등의 몸살 증상과 심하면 뇌염·심근염·폐렴 등 합병증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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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여름철 유행세
만성질환자 우선 고려
이미지투데이

독감은 여름철이면 환자가 감소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는데도 연일 많은 독감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제한됐다. 여기에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까지 적용 범위를 늘리겠다는 것. 질병관리청은 행정적 시행 가능성, 재원 확보 가능성 등을 고려한 뒤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문가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중증 인플루엔자 진행 위험이 높아 독감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우리나라의 만성질환자 독감 백신 접종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낮다. 독감을 단순히 감기보다 증세가 심한 ‘독한 감기’로 오해하는 것이 백신 접종률이 낮은 이유다. 감기와 독감은 원인과 진행 양상이 다르다. 감기는 리노·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코·목 등 기관지에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B·C형)에 의해 생기며 두통·피로감·근육통 등의 몸살 증상과 심하면 뇌염·심근염·폐렴 등 합병증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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