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사고 막는다" BNK금융, 경남은행에 '비상경영위원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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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억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한 BNK금융그룹이 내부통제 기능 강화와 구조 혁신을 위해 경남은행 내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18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남은행 내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사고로 실추된 고객 신뢰를 조속히 회복한다는 방침 아래 비상경영위원회는 경남은행의 내부통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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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남은행 내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비상경영위원회 설치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주 주도하에 추진되는 지원조치로 경남은행은 감독당국 조사 협조와 고객응대 등의 금융사고 수습에 전념하고 위원회는 개선방안 마련 등 경남은행 조기 정상화 지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비상경영위원회는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쇄신책을 마련하는 업무와 함께 ▲경영관리 ▲인사 ▲조직 ▲내부통제 ▲비용효율화 등에 대해 개선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장은 외부 출신 인사로 선임했으며 독립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실무자도 지주 소속 직원을 파견 조치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사고로 실추된 고객 신뢰를 조속히 회복한다는 방침 아래 비상경영위원회는 경남은행의 내부통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고 바른경영체제 확립하기 위해 위원회에서 도출된 과제 중 그룹 전체로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는 과제들은 전 계열사에 빠르게 정착시키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은행 직원 A씨는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5년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무를 담당하며 총 562억원을 횡령·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전날(17일)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감독원과 가진 '내부통제 및 가계대출관리 강화를 위한 은행장 간담회' 자리에서 횡령사고와 관련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고객의 신뢰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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