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83%-니콜라 3.61%, 전기차 일제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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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수익률(시장금리) 급등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의 전기차주도 모두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83%, 리비안은 0.43%, 니콜라는 3.61%, 루시드는 1.74% 각각 하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전일 연준이 매파적 의사록을 공개하자 국채수익률이 치솟으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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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채수익률(시장금리) 급등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의 전기차주도 모두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83%, 리비안은 0.43%, 니콜라는 3.61%, 루시드는 1.74% 각각 하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전일 연준이 매파적 의사록을 공개하자 국채수익률이 치솟으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84%, S&P500은 0.78%, 나스닥은 1.17%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가장 컸다.
이에 따라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는 리튬 공급 문제까지 겹치며 3%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2.83% 급락한 219.22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리튬 공급업체인 호주의 '코어 리튬'이 계약대로 리튬 공급을 하지 않고 있다며 법적 소송을 예고했다. 테슬라는 코어 리튬이 2022년 10월 맺은 공급계약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모든 법적 조치를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기차 업체들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은 공급란을 겪고 있다.
이뿐 아니라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중국에서 또 다시 공격적인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는 것도 주가 하락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이익 마진이 줄 것이란 우려로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0.43% 하락한 20.95 달러를, 루시드는 1.74% 하락한 6.23 달러를, 니콜라는 3.61% 급락한 1.87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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