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향한 증권맨" 상반기 임직원 700명 감축… 다올證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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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들이 직원수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22곳에 근무하는 직원수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3만2692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다올투자증권에 재직했던 직원수는 502명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347명으로 155명이 감소했다.
올해 1분기(1~3월) 다올투자증권의 정규직 직원수는 166명으로 지난해 말(210명)보다 21.0%(44명) 감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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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22곳에 근무하는 직원수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3만2692명이다. 지난해 말 3만3354명이었으나 반년 사이 700명 가량 줄었다. 금융투자업계 영업환경이 악화되자 증권업계 감원 바람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레고랜드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다올투자증권은 직원의 30%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 다올투자증권에 재직했던 직원수는 502명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347명으로 155명이 감소했다.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다올투자증권의 직원 감축이 1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올해 1분기(1~3월) 다올투자증권의 정규직 직원수는 166명으로 지난해 말(210명)보다 21.0%(44명) 감소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비등기임원은 36명에서 7명 감소 29명, 계약직 직원수는 256명에서 99명 감소한 157명으로 집계됐다. 1분기에만 총 150명이 회사를 떠난 셈이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다올투자증권 부동산 PF가 부실화되자 유동성 위기 우려가 제기된 것이 직원 감축의 배경으로 꼽힌다. 당시 다올투자증권은 부서를 통폐합하고 인력 감축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본부 부서를 지난해 말 71개에서 올해 1분기 48개로 대폭 줄였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주요 종속회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를 매각하기도 했다.
다올투자증권뿐 아니라 증권사 중 임직원이 가장 많은 미래에셋증권도 인원을 대폭 줄였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임직원 수는 총 3585명이었으나 올 상반기(3514명)에 71명이 감소했다.
뒤를 이어 ▲NH투자증권(59명) ▲대신증권(59명) ▲한국투자증권(51명) ▲SK증권(51명) ▲신한투자증권(50명) ▲한화투자증권(45명) ▲이베스트투자증권(41명) ▲한양증권(40명) ▲하나증권(33명) ▲KB증권(28명) ▲IBK투자증권(26명) ▲교보증권(21명) ▲삼성증권(7명) ▲부국증권(7명) ▲키움증권(6명) ▲유안타증권(5명) 순으로 확인됐다.
반면 임직원 수가 증가한 증권사도 있다. 증권사 22곳 중 ▲메리츠증권(62명) ▲현대차증권(18명) ▲BNK투자증권(10명) ▲유진투자증권(3명) 등 4곳만이 올해 새로운 인력을 채용했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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