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미일 회의 앞두고 캠프 데이비드 이동…손님맞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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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7일 오후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손님맞이 준비에 나선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전날 외신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용기를 인정하고 이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3국 정상회의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여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두 정상을 18일 캠프 데이비드에 모시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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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7일 오후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손님맞이 준비에 나선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미국 대통령과 가족을 위한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는 미국 대통령이 재충전을 위한 휴가 중에도 필요한 업무를 볼 수 있는 특별한 사적 공간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그만큼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전날 외신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용기를 인정하고 이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3국 정상회의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여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두 정상을 18일 캠프 데이비드에 모시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잇따라 "한국과 일본은 화해했다"면서 3국 간 협력 강화를 자신의 외교적 치적으로 부각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의 로렐 로지(Laurel lodge)에서 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만나 정상회의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애스펀 로지(Aspen lodge)에서 업무 오찬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로렐 로지는 식사가 제공되고 회의가 열리는 주 건물입니다. 여기에는 3개의 회의실과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2008년 캠프 데이비드 회담과 만찬도 모두 로렐 로지에서 진행됐습니다.
애스펀 로지는 대통령이 사용하는 숙소로 1942년부터 미국 대통령들이 사용했습니다.
애스펀 로지는 언덕 위에 있어 거실 창을 통해 주변 숲 등 절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고 캠프데이비드 홈페이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3국 정상회의 뒤 기자회견은 숲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에는 산책로와 골프장, 승마장 등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 3국 정상이 '노타이' 차림으로 산책로를 함께 걷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A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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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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