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통 모재경·전략가 조지은… 처브 보험사 이끄는 여성 쌍두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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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원이 거의 없는 한국 보험업계에서 처브그룹의 두 여성 CEO(최고경영자)가 화제다.
모재경 에이스손해보험 신임 대표(사장·53)와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사장·48)이 주인공으로 모 대표는 영업을, 조 대표는 마케팅에서 경력을 오래 쌓은 전문가로 통한다.
처브그룹은 에이스손보의 실적 개선을 위해 금융전문가였던 에드워드 콥 전 대표 대신 보험 영업 전문가인 모재경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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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보험본부 총괄이었던 모재경 부사장은 지난 17일 처브그룹이 조직개편 등을 단행하면서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처브그룹은 에이스손보의 실적 개선을 위해 금융전문가였던 에드워드 콥 전 대표 대신 보험 영업 전문가인 모재경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택했다. 여성 CEO 쌍두마차를 통해 한국 보험시장에서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게 처브그룹 측 복안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17일) 에이스손보 신임 대표에 선임된 모재경 사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모 신임 사장은 2014년 에이스손보에 합류해 기업보험본부, 손해사정본부, 대리점채널사업부 등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에이스손보에 합류하기 전에는 AIG손해보험에서 기업보험본부 총괄 전무을 맡으며 10년간 일했다. 보험업계뿐만 아니라 한국도이치뱅크 글로벌뱅킹부문 매니저로 근무하는 등 금융업계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현재 에이스손보는 신규 대표 선임 이외에도 임원 축소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에이스손보는 앞서 지난 6월 TM채널 임원을 '라이나원'으로 이관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당시 에이스손보는 김주용 전무(TM 총괄), 이재걸 이사(TM Center Manager), 윤은정 이사(TM 관리) 등을 라이나원으로 이동시켰다. 라이나원은 에이스손보와 라이나생명의 TM조직 인력으로 구성된 TM 지원사다. 에이스손보는 기존 비대면채널 축소 대신 GA채널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메트라이트생명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선라이프파이낸셜 한국법인 실장 등을 거친 뒤 2011년 라이나생명에 합류해 2020년 대표에 올랐다. 현재 조 대표는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직도 수행하는 중이다. 조 사장은 라이나생명 대표직을 맡은 이후 라이나생명 디지털화, 판매자회사 라이나원 설립 등을 주도했다.
처브그룹 관계자는 "모 신임 사장은 보험업에 정통한 금융 전문가로서 지속가능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사업 성장을 일궈내며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처브그룹은 폭넓은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현지 조직 내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등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 사장은 한국시장에서 처브그룹 손해보험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 그리고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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