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인근서 규모 6.3 지진…심각한 피해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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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인근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12시04분쯤(한국시간 18일 오전 2시04분)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밝혔다.
이후 약 10분 후인 오후 12시17분쯤 규모 5.7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수도 보고타에서 사람들이 사무실과 식당 등에서 급히 대피했다.
클라우디아 로페즈 보고타 시장은 지진을 알리며 발생 가능한 여진에 대비해 침착하게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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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인근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12시04분쯤(한국시간 18일 오전 2시04분)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밝혔다.
진앙의 깊이는 10km이며, 위치는 북위 4.418도, 서경 73.511도로 보고됐다.
이후 약 10분 후인 오후 12시17분쯤 규모 5.7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수도 보고타에서 사람들이 사무실과 식당 등에서 급히 대피했다. 몇 분 후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고타의 번화가에서 일하는 아드리안 알라르콘(43)은 "강력하고 오래 지속됐다"며 "모든 동료들이 일어섰고 우리는 '어떡하지'라고 서로를 쳐다봤다"고 로이터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FP통신은 일순간 당황해 거리로 나왔으며, 지인에게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는 등의 모습이 보였다고 전했다.
클라우디아 로페즈 보고타 시장은 지진을 알리며 발생 가능한 여진에 대비해 침착하게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엘리베이터와 기타 자잘한 사례를 제외하면 심각한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 상에서 진원지 근처인 빌라비센시오, 부카라망가, 툰자, 이바게 등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증언이 나왔다.
비야비센시오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고, 엘 칼바리오에서는 주택과 사업장 창문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재난위험관리본부의 보고에 따르면 빌라비센시오에서는 산사태가 보고됐으며, 엘 칼바리오에서는 주택과 사업체 창문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중부는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엘 칼바리오를 중심으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한 바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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