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텍사스 여성, 트럼프 사건 주재 판사에 "당선 안 되면 죽일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2020년 대선 전복 모의 등 혐의 재판을 맡은 연방 판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텍사스 여성이 체포돼 기소됐다.
앞서 미국 연방대배심은 지난 1일 2021년1월6일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결과 전복 모의 및 선거 방해 모의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2020년 대선 전복 모의 등 혐의 재판을 맡은 연방 판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텍사스 여성이 체포돼 기소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 앨빈에 거주하는 애비게일 조 쉬리는 지난 5일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전화를 걸어 타니아 처트칸 판사에게 협박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처트칸 판사에게 인종차별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당신은 우리의 시야에 있고, 우린 당신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2024년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으면 우린 당신을 죽이러 갈 것"이라고 협박했다.
수사관들이 전화번호를 추적하자 쉬리는 뒤늦게 협박 전화를 건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또 휴스턴 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의원 쉴라 잭슨 리를 죽이겠다고도 협박했다.
판사는 지난 16일 쉬리의 체포를 명령했다.
앞서 미국 연방대배심은 지난 1일 2021년1월6일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결과 전복 모의 및 선거 방해 모의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지난 3일 기소인부 절차를 위해 워싱턴DC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이 사건 기소를 '사법 무기화'로 규정하고 무죄를 주장한다.
한편 처트킨 판사는 그간 의회 난입 사태 가담자를 엄중하게 처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