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고향사랑기부제, 책자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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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은 전국 처음으로 책자 형태의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8쪽으로 구성된 이 책자는 생활용품, 농산물 등 분야별 답례품 목록과 기부 방법, 기부자에 대한 혜택 등을 담았다.
황규철 군수는 "군의회의 고향사랑기부제 연수 내용을 살피고, 답례품을 서둘러 늘려야겠다는 판단을 했다"며 "일본 오타루를 방문했다가 그곳 답례품 소개 홍보물이 맘에 들어 가져왔는데 이렇게 멋진 우리 옥천만의 고향사랑기부 안내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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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은 전국 처음으로 책자 형태의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8쪽으로 구성된 이 책자는 생활용품, 농산물 등 분야별 답례품 목록과 기부 방법, 기부자에 대한 혜택 등을 담았다. 답례품 사진을 통해 상품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고 구어체를 사용해 읽기 쉽고 이해가 빠르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 책자는 군과 군의회의 합작품이다. 3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일본으로 연수를 다녀온 군의회는 답례품 품목 확대와 소액 품목 발굴 등의 의견을 내놨다. 5월에 인구감소 대응정책 발굴을 위해 역시 일본을 다녀온 군 방문단은 홋카이도 오타루에서 가져온 답례품 안내서를 참고삼고 군의회의 의견을 담아 책자를 만든 것이다.
황규철 군수는 “군의회의 고향사랑기부제 연수 내용을 살피고, 답례품을 서둘러 늘려야겠다는 판단을 했다”며 “일본 오타루를 방문했다가 그곳 답례품 소개 홍보물이 맘에 들어 가져왔는데 이렇게 멋진 우리 옥천만의 고향사랑기부 안내서가 됐다”고 말했다.
1월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 유출로 인해 심각한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해준다.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줄 수 있다. 10만 원을 기부할 경우 13만 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국민 1인당 연간 기부 한도는 500만 원이며 본인이 거주하는 지자체에는 기부할 수 없다. 500만 원을 기부하면 80만8500원의 세액공제와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으로 총 240만8500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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