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미단시티에 국제학교 들어선다

차준호 기자 2023. 8. 18.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영종 미단시티에 최대 규모의 국제학교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에 설립할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가칭) 공모 공고를 이달 말경 낼 예정이다.

17일 인천경체청에 따르면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는 중구 운북동 1280-4 3개 필지에 들어선다.

현재 국제학교 설립 의사를 밝힌 학교 9곳 중 2곳으로부터 답변을 받았지만 직접 학교를 짓겠다며 재원 조달 계획을 제출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청, 이달 공모 예정

인천 영종 미단시티에 최대 규모의 국제학교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에 설립할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가칭) 공모 공고를 이달 말경 낼 예정이다.

17일 인천경체청에 따르면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는 중구 운북동 1280-4 3개 필지에 들어선다. 교육시설 용지 2개 필지(6만9147㎡)와 지원 시설용지 1개 필지(3만2458㎡) 규모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시행자가 부지 일부에서 나올 개발 이익으로 국제학교를 짓고 비영리 외국학교 법인에 기부채납해 학교를 운영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국제학교에서 발생한 이익은 외국에 있는 본교로 송금할 수 없어 초기 투자 비용이 막대한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시행자가 수익만 얻고 학교를 짓지 않는 등의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국제학교 착공과 준공 기간을 명시하는 등 관련 조항을 넣을 방침이다.

현재 국제학교 설립 의사를 밝힌 학교 9곳 중 2곳으로부터 답변을 받았지만 직접 학교를 짓겠다며 재원 조달 계획을 제출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국제학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공모지침서에 현안 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공정하게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