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포 3개 단지, 신통기획 확정

사지원 기자 2023. 8. 18.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동 경남·우성3차·현대1차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안을 17일 확정했다.

이번 신통기획안에는 재건축 대상지를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로 거듭나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1984년 준공된 단지 3곳은 기반시설 정비와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신통기획안이 확정되면서 향후 재건축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층 내외, 약 2340채로 재건축
양재천 가까워 수변특화단지 기대
서울시가 경남·우성3차·현대1차 아파트 3개 단지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재건축 후 양재천변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동 경남·우성3차·현대1차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안을 17일 확정했다. 신통기획은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을 시가 초기부터 지원해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단축하는 정책이다.

이번 신통기획안에는 재건축 대상지를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로 거듭나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단지 면적은 13만2571㎡(약 4만 평)이며 각 동은 50층 안팎으로 조성된다. 총 2340여 채 규모다.

시는 양재천부터 대모산까지 이어지는 전망을 볼 수 있도록 단지 내 공공 보행통로를 만들 계획이다. 보행통로 초입에 공원을 배치하고, 통학 환경을 고려해 3개 단지가 서로 연결되는 보행 동선을 조성한다. 양재천 입체 보행교를 만들어 북측 도곡동 생활권과 개포동 생활권을 연결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곡역에서 타워팰리스 방향으로 보행 수요가 많은데 현재의 다리 2개(영동3·4교)로는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1984년 준공된 단지 3곳은 기반시설 정비와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신통기획안이 확정되면서 향후 재건축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