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포 3개 단지, 신통기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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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남구 개포동 경남·우성3차·현대1차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안을 17일 확정했다.
이번 신통기획안에는 재건축 대상지를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로 거듭나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1984년 준공된 단지 3곳은 기반시설 정비와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신통기획안이 확정되면서 향후 재건축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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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가까워 수변특화단지 기대
이번 신통기획안에는 재건축 대상지를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로 거듭나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단지 면적은 13만2571㎡(약 4만 평)이며 각 동은 50층 안팎으로 조성된다. 총 2340여 채 규모다.
시는 양재천부터 대모산까지 이어지는 전망을 볼 수 있도록 단지 내 공공 보행통로를 만들 계획이다. 보행통로 초입에 공원을 배치하고, 통학 환경을 고려해 3개 단지가 서로 연결되는 보행 동선을 조성한다. 양재천 입체 보행교를 만들어 북측 도곡동 생활권과 개포동 생활권을 연결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곡역에서 타워팰리스 방향으로 보행 수요가 많은데 현재의 다리 2개(영동3·4교)로는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1984년 준공된 단지 3곳은 기반시설 정비와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신통기획안이 확정되면서 향후 재건축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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