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방문객 증가 앞두고 ‘걷고 싶은 거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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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구내 보행환경 정비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올 6월부터 남대문, 명동, 동대문 일대에서 무단 적치물과 노점, 불법 주정차 차량 등 보행 안전 위협 대상을 찾아 단속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중구에는 관광객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이 많다"며 "더 많은 방문객이 오더라도 안심하고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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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불법주정차 등 단속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구내 보행환경 정비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올 6월부터 남대문, 명동, 동대문 일대에서 무단 적치물과 노점, 불법 주정차 차량 등 보행 안전 위협 대상을 찾아 단속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한 것을 감안해, 구는 이달 말까지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하며 방문객 증가에 대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한 번 단속에 그치는 게 아니라 위반 행위가 반복되는지 재차 확인해 과태료와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강제 수거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달 4일까지 대상 574건 중 446건을 점검해 정비하며 정비율 77.7%를 달성했다. 자진 정비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 벌점 누적 제도를 통해 허가 취소 및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중구에는 관광객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이 많다”며 “더 많은 방문객이 오더라도 안심하고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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