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달굴 늦여름의 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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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서울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가 22∼27일 예술의전당 음악당 내 콘서트홀, IBK챔버홀, 리사이틀홀 등 3개 공간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축제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팬데믹 국면에서 열린 지난 두 차례 축제는 공모를 통해 국내 연주자들에게 기회를 줬다. 내년 이후엔 본격적인 여름 국제 음악축제로 발돋움하려 하기에 이를 위해 올해 축제는 '투 트랙'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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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7일 다양한 무대 펼쳐져
김민 조직위장 “내년 국제 축제로”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축제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팬데믹 국면에서 열린 지난 두 차례 축제는 공모를 통해 국내 연주자들에게 기회를 줬다. 내년 이후엔 본격적인 여름 국제 음악축제로 발돋움하려 하기에 이를 위해 올해 축제는 ‘투 트랙’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서고우니 예술의전당 공연예술본부장은 “나이 등의 제한을 두지 않고 프로그램 구성은 연주자에게 맡기되 다양한 성격의 공연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휘자 멘데스는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는 멤버들이 고국에 모여 연주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각각 다른 오케스트라들이 가진 열정에서 시너지를 끌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여러 도전이 기다리겠지만 여기서 조화로움을 끌어내는 것도 내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 선발 공연도 ‘무명 신인 무대’에 머무르지 않는다. IBK챔버홀에서 23일 열리는 ‘프로젝트 띵’ 콘서트 ‘tHinG’는 서울대 교수인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과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손자인 가브리엘 프로코피예프의 ‘더 띵’을 세계 초연한다. 24일 IBK챔버홀 무대에서는 바로크 첼리스트 강효정, 리코더 연주자 권민석, 테오르보(낮은 음을 낼 수 있는 류트족 악기) 연주자 윤현종이 출연하는 알테무지크 서울의 ‘비발디의 사계, 우리들의 사계’ 콘서트가 열린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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