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6년 만에 '북한 인권' 공개토의 "독재는 영원할 수 없다"

권준기 2023. 8. 1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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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 인권문제를 다루는 공개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안보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요청으로 북 한 인권문제 토의 안건을 상정했으며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반대 의견이 나오지 않아 절차 투표 없이 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인권문제 토의 안건을 반대하지 않은 것은 미국 등이 안건 채택에 필요한 9개국 이상의 지지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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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 인권문제를 다루는 공개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안보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요청으로 북 한 인권문제 토의 안건을 상정했으며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반대 의견이 나오지 않아 절차 투표 없이 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안보리 회의 시작과 함께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에서 고문과 강제노동 등 인권탄압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했고, 2011년 탈북한 김일혁 씨는 열악한 북한 인권 상황을 증언한 뒤 독재는 영원할 수 없다며 북한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안보리가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권한 밖이라며 북한 인권 논의는 대립과 적대감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인권문제 토의 안건을 반대하지 않은 것은 미국 등이 안건 채택에 필요한 9개국 이상의 지지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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